방탄소년단(BTS), 24일 대형 스타디움 콘서트…코로나19 이후 2년 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이후 2년 만의 대형 스타디움 콘서트를 진행한다. 물론 온라인, 단 최첨단 기술을 통한 ‘역대급’ 무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다.


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은 22일 “그룹 방탄소년단이 오는 24일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 세트와 생동감을 더하는 최첨단 기술, 그리고 방탄소년단만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역대급’ 공연이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10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BTS 맵 오브 더 소울 원(MAP OF THE SOUL ON:E)’을 개최한 지 약 1년 만. 특히 대형 스타디움 공연장에서 무대를 꾸미는 것은 2019년 10월 개최된 ‘BTS 월드 투어-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 셀프-더 파이널(WORLD TOUR-LOVE YOURSELF: SPEAK YOURSELF-THE FINAL)’ 이후 2년 만이다. 


▲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뮤직 제공

이번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는 새로운 시리즈의 콘서트인 만큼 관객들과의 호흡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방탄소년단은 대규모 공연장에 어울리는,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보여 주고 싶은 곡들을 엄선했다는 설명이다.


공연은 희망과 에너지 넘치는 메시지를 담아, 밀도 있는 연출을 시도한다. 곡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따라 섹션이 나뉘고, 곡별로 무대 세트 전환이 이뤄져 볼거리 풍성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본 공연을 앞두고 ‘사운드 체크(리허설 중계)’를 공개한다. 이는 일부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때 진행한 바있는 이벤트로,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에서는 처음 시도된다. 관객들에게 공연 준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을 전달하는 동시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번 코서트에는 ‘비주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 VEV)’라는 새로운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 실제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속 효과가 온라인 송출 화면에도 고스란히 구현된다. 관객들은 VEV를 통해 VJ 소스, 가사 그래픽, 중계 효과 등이 결합된 화면을 시청함으로써 공연장에 설치된 LED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또 4K·HD의 선명한 고화질을 비롯해 관객들이 직접 6개의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해 감상할 수있는 ‘멀티뷰’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퍼미션 투 댄스’ 콘셉트로 꾸민 새로운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내달 21일까지 한 달간 서울 성수동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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