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를 낮춘 위스키가 나왔다.
14일 드링크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위스키 저도주 ‘임페리얼 블랙’을 새롭게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임페리얼 블랙 12, 임페리얼 블랙 17’ 2종류다. 최소 12년과 17년 이상 숙성한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를 베이스로 해 오크통 숙성의 고연산 원액이 주는 깊은 맛과 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도수를 낮춰 고도주에 대한 부담감을 낮췄다.
엄선된 위스키 원액의 풍미를 한결 부드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저도주 위스키들이 연산 표기가 없는 무연산 제품이 많은 데 비해 연수를 표기하여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 것도 특징이다.
주로 사용된 위스키는 영국 스코틀랜드 스페이사이드(Speyside) 지역의 몰트 위스키다. 시바스 브라더스社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Sandy Hyslop)’이 직접 블렌딩하여 그윽한 풍미를 가지면서도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완성시켰다.
'임페리얼 블랙 12'는 최소 12년 이상 숙성된 스카치 위스키 원액을 사용해 달콤한 붉은 사과, 잘 익은 배와 옅은 꽃 향기 풍미를 느낄 수 있으며, '임페리얼 블랙 17'은 17년 이상의 오랜 숙성 기간 동안 오크통이 안겨주는 잘 익은 자두향에 캐러멜과 바닐라 풍미가 오래도록 지속되며 긴 여운을 남긴다.
드링크인터내셔널은 신제품 출시를 통해, 임페리얼은 알코올 도수 40도로 대표되는 정통 스카치 위스키 ‘클래식 라인 12년, 17년, 19년, 21년’과 부드럽고 캐주얼한 위스키 저도주 ’블랙 라인 12, 17’로 다양한 소비자층을 흡수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됐다.
김일주 드링크인터내셔널 대표는 “임페리얼은 1994년 국내 최초로 출시된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2001년 국내 최초로 적용한 위조 방치 장치로 국내 위스키 판매 1위를 기록한 제품이다”며 “4년만에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고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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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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