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가품 논란 결과를 인정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 브랜드의 ‘에센셜(Essentials)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 제품과 관련해 상품 구매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공식 사과했다. 무신사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판매 금액의 200%를 보상한다.

지난 3월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 브랜드의 ‘에센셜(Essentials)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 제품과 관련 가품 논란에 휩싸이면서 에센셜 티셔츠의 상표 권리권자인 미국 브랜드 ‘피어 오브 갓(Fear of God, LLC)’ 측에 공식적으로 에센셜(Essentials)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 정품 감정을 의뢰한 바 있다.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 측에 에센셜 브랜드 티셔츠 6개를 의뢰했다. 각각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한 제품 2개 ▲타 리셀 플랫폼에서 정품으로 검수 통과돼 판매된 것으로서 무신사 부티크가 판매한 것과 동일 시즌·컬러 제품 2개 ▲에센셜이 공식 유통사(SSENSE)에 공급한 제품 2개씩이다.

이와 관련해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으로부터 정품 판정을 의뢰한 6개 제품 모두에 대해 “정품으로 판정할 수 없다”는 결과를 4월 1일에 통보받았다.

‍무신사 관계자는 “앞으로 관세청 산하 무역관련지식재산보호협회(TIPA)와 협업해 정품 감정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공급 시스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