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도 친환경...‘대체우유’란?

즐거운 건강관리를 추구하는 ‘헬시플레저’와 친환경, 비건이 식품 업계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은 동시에 대체우유가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대체우유란 식물성 우유로 귀리, 아몬드, 쌀, 흑임자, 까만콩 등 식물성 원료에서 단백질·지방 등을 추출해 우유처럼 만든 것이다.


▲ 씰크 바리스타 에디션. 더플랜잇 제공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식물성 대체우유는 영양성분이 풍부하면서도 제조 과정에서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는 특징이 있다. 환경보호 등의 이슈가 대두되면서 대체우유의 등장은 불가피한 흐름으로 읽혀진다.

대체우유의 장점은 또 있다. 바로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유당불내증이란 일반적인 흰 우유를 소화하지 못해 섭취 시 복부팽만감·설사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한국인의 다수는 선천적으로 유당분해효소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플랜잇(The PlantEat)은 식물성 대체우유 브랜드 ‘씰크(XILK)’를 지난 2월 론칭했다. 씰크는 콩, 해바라기씨 단백질을 주원료로 균형 잡힌 영양 공급이 가능하며, 우유의 고소하고 깊은 맛을 대체할 코코넛 오일과 올리브 오일 등을 첨가했다. 또한 우유의 유당을 대체할 슈가애플, 비정제 원당 등으로 맛과 질감을 최대한 우유와 비슷하게 설계했다.

더플랜잇 관계자는 “씰크는 더플랜잇의 푸드 테크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우유의 맛, 성분을 유사하게 살리고, 제품 생산 과정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한다는 점 등에서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MZ세대의 큰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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