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다로운 미국 피부과 의사들 신뢰 이끌어 내”
피부 미용 및 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 기업 레이저옵텍은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피부외과학회(ASDS) 연례 미팅에 참가해 미국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주력 장비들을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53주년을 맞이한 미국피부외과학회 ASDS(American Society for Dermatologic Surgery)는 회원 수 6400명이 넘는 미국 최대 피부외과 학회로, 올해 연례 미팅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시카고의 하얏트 리젠시 시카고에서 개최됐다.
전세계 피부과 전문의들이 참가하는 ASDS 연례 미팅에서는 강의를 통해 새로운 임상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소통과 네트워킹의 기회는 물론 피부 레이저 등 새로운 장비들을 접할 수 있는 전시 프로그램도 제공되고 있다. 올해도 전세계 100개 이상의 업체들이 참가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각축을 벌였다.
미국 시장에 특별히 공을 들이고 있는 레이저옵텍은 ASDS의 중요성을 인식해 매년 연례 미팅에 참가해 부스 전시를 통해 미국의 피부과 의사들과 소통하고 있다. 올해도 단독 부스를 마련하여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헬리오스785(수출명 HELIOS 785 PICO)’,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 등 주력 장비들로 피부과 전문의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내년 초 미국 공식 론칭을 앞두고 있는 팔라스프리미엄에 방문객들의 관심이 집중되었다는 전언이다.
행사장을 찾은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미국 법인 ‘LASEROPTEK Americas’의 부사장 크리스토퍼 달튼(Christopher Dalton) 등과 팔라스프리미엄 론칭 후 미국 내 판매 및 공급을 위한 세일즈 미팅을 갖고, 제품 교육과 향후 계획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레이저옵텍은 출시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FDA 승인을 획득하고 있으며, 미국 내 주요 전시회는 빠지지 않고 참가하고 있다”며 “이런 꾸준함이 까다로운 미국 피부과 의사들의 신뢰를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옵텍은 지난달 27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여 하나금융23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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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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