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일본의 모모타 겐토(26)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배드민턴협회는 모모타가 3일 오전 나리타 공항에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일본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은 오는 12일부터 2주간 태국에서 열리는 2개의 오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할 예정이었다.
이에따라 일본배드민턴협회는 태국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모모타는 지난달 치른 전(全)일본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 단식 3연패를 달성한 뒤 이번 태국 오픈 2개 대회에 연이어 출전할 예정이었다.
3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새해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 전국에서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3146명(오후 6시 30분 기준)으로 6일째 3000명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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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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