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청년자립 지원사업 성공모델로 평가받는 ‘빵그레’의 2호점 개점을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12일 광주동구지역자활센터와 빵그레 광주2호점 개점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빵그레는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과 꿈 실현을 돕기 위해 하이트진로가 공공기관과 함께 기획한 프로젝트다. 지역내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빵과 바리스타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 기간 직접 카페를 운영하도록 해 독립 기반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5월 오픈한 창원1호점은 100일 만에 월 매출 1500만원 이상을 달성하며 청년자립 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공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번 협약에는 광주2호점 운영관리, 매장 보증금 및 임대료 지원, 차량지원 및 관리 등에 관한 사항이 명시됐다.

광주2호점은 상반기 중 오픈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광주2호점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 타 지역 3호점 오픈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우리사회의 미래인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시작한 빵그레 프로젝트가 성공모델로 자리 잡아 광주에 2호점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이 사업을 정례화해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기업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