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훔쿡’ 트렌드가 확산되며 간편하게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한국식 소스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일 발표한 ‘유망품목 AI리포트-소스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소스류 수출은 3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타 소스류 수출과 고추장 수출은 각각 2019년 대비 33.6%, 352% 증가했다. 기타 소스류에는 치킨양념·떡볶이·불고기·불닭 소스 등이 포함돼 해외에서 한국식 소스가 대중화된 것이 수출 실적에도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국무역협회 박가현 수석연구원은 “세계적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식 소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K소스에 대한 브랜드 강화 및 적절한 현지화 등의 노력을 통해 유망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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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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