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 준비에 2030세대는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올라간 반면 4050고객은 선물 구매량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의 설 선물 판매 데이터를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코로나19 영향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아쉬움을 젊은층은 특별한 선물로, 중장년층은 넉넉한 선물로 대신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8일 밝혔다.
1월 26일부터 2월 1일까지 판매된 설 선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 50대와 40대가 각각 31%, 21% 증가한 영향이 컸다.
같은 기간 평균 구매 객단가는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대와 30대가 각각 29%, 21% 늘어나며 증가세를 견인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장은 “설 연휴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명절선물로 고향 방문을 대신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관련 매출도 크게 늘고 있다”며 “미혼이 많은 2030세대는 부모님과 직계 가족에 집중하는 반면 4050세대는 주변 친척까지 두루 챙기는 경향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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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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