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등장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통한 면세 쇼핑 시장에서도 화장품 및 향수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여행객의 소비 성향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향수가 전체 구매의 55%를 차지하며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럭셔리 패션 27%, 시계·쥬얼리 12% 등의 순이었다.
화장품·향수 카테고리 중에서도 니치(Niche) 향수 브랜드가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딥디크, 조말론 런던, 크리드, 바이레도, 르라보 등 프리미엄 향수 브랜드가 베스트셀러 브랜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오픈 당시부터 꾸준하게 프리미엄 니치 향수 라인업을 확대해 왔다”며 “신세계면세점에는 다양한 프리미엄 니치 향수 브랜드가 입점돼 있고 행사로 인해 대폭 할인된 가격에 구매 가능해 면세 ‘원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프리미엄 향수 시장은 2018년 5000억원을 돌파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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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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