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집먼지 유해성 분석 나선다…“경각심 고취”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가운데 다이슨코리아가 집먼지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다.


다이슨코리아는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과 실내 환경 관리와 집먼지 특성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는 ‘한국 가정의 집먼지 특성’ 공동연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 현미경으로 관찰한 먼지의 모습. 다이슨코리아 제공

집먼지는 박테리아, 곰팡이 등의 생물학적 인자와 환경호르몬, 중금속 등의 화학적 인자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가정에서 사용 중인 진공청소기와 공기청정기를 통해 수집된 먼지를 분석하고 가정의 집먼지 특성을 파악할 예정이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이기영 교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고 실내 공기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집먼지의 유해성과 특성에 대해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 연구를 통해 한국 가정의 집먼지 특성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고 심층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이슨코리아 토마스 센테노 대표이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국의 집먼지 특성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고자 한다”며 “집먼지 유해성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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