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화장품 원료 전시회 ‘2021 인-코스메틱스 코리아(in-cosmetics Korea)’가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2021 인-코스메틱스 코리아’는 지난 해 6월 개최 예정이었던 전시회가 올해 7월로 연기되면서 약 2년 만에 개최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영국에 본사를 둔 Reed Exhibitions가 주최해 화장품 원료사와의 미팅을 비롯해 이노베이션 존, 마케팅 트렌드 세미나, 테크니컬 세미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이에 화장품 업계의 포뮬레이터, 연구원, R&D 종사자들이 한 데 모여 새로운 사업기획을 탐색할 수 있는 장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인-코스메틱스 그룹 총괄 디렉터 캐시 라포르테(Cathy Laporte)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화장품 업계 전반에 걸쳐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는 대면 비즈니스와 소통, 협력의 중요성은 변하지 않는다는 걸 일깨워줬다.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전시회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 해 화장품 수출액은 75억6900만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이후로도 K-뷰티에 대한 높은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급격히 변화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새롭게 등장한 트렌드에 대한 비즈니스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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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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