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사전예약 3일 마감…상반기 1300만명+α 접종 목표 가능”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3일로 마감된다. 정부는 지금과 같은 속도라면 상반기 내 1300만명+α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3일 코로나19 온라인 비대면 백브리핑을 통해 “이 정도 접종 추세라면 상반기에 ‘1천300만명+α’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치”라며 “이날 예약 접수가 완료되고, 6월 말까지 차질 없이 접종을 진행하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보건복지부 제공

손 반장은 “오늘(3일) 0시 기준 고령층 예약률은 77.6%로 올라가 있고, 70∼74세는 80%를 넘어 80.7%, 65∼69세는 79.0%, 60∼64세도 79.4%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며 “금일 0시(밤 12시)까지 예약을 진행하면 예약률이 더 올라가지 않을까 기대 중”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 교사 및 돌봄인력도 80.3%가 사전 예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손 반장은 “이번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일반 국민의 1차 접종이 끝나는 7∼9월 이후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시작되는 10∼11월에야 맞을 수 있다”며 “몇 시간 안 남았지만, 고령층 등 아직 예약하지 않은 접종 대상은 예약을 꼭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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