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바이오로직스, 다음 달 SITC서 '멀티앱카인' 연구 2건 발표

환자 유래 조직 데이터 포함


환자의 암 조직으로 약효를 따져 본 면역항암 후보물질의 연구 성과가 학회 무대에 오른다.

와이바이오로직스는 11월 4일부터 8일까지(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6)에서 다중항체-사이토카인 융합체 플랫폼 '멀티앱카인(Multi-AbKine)' 기반 연구 2건을 포스터로 발표한다고 20일 밝혔다.

발표 대상은 AR170(PD-1×VEGF×IL-2v)과 AR166(PD-1×LAG-3×IL-2v)의 전임상 연구로, 지난 4월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6)에서 공개한 연구의 후속이다. 이번에는 실제 환자 유래 조직을 쓴 생체 외(ex vivo) 중개연구 데이터 일부가 처음 포함된다.

환자 조직 기반 중개연구는 사람에게 약을 직접 투여하지 않고 환자의 암 조직으로 약효를 확인하는 연구다.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과는 구분된다. 회사 관계자는 환자 유래 조직 데이터를 포함한 성과로 "파이프라인의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멀티앱카인은 PD-1 항체에 연결된 IL-2 변이체(IL-2v) 축을 고정하고, 이중항체의 다른 쪽 팔을 암종별 종양미세환경에 맞춰 바꿔 적용하는 구조다. AACR에서 회사는 AR166이 항 PD-1 치료에 내성을 보이는 동물 모델과 간암 환자 유래 면역세포를 쓴 연구에서 T세포 재활성화 효능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서울 문정동에 중개연구팀을 신설하고 국내 대형병원, 카이스트와 협력해 환자 샘플 기반 기전 연구에 착수했다. 두 후보물질은 내년 임상시험계획서(IND) 제출이 예정돼 있다.

이번 발표는 전임상과 생체 외 단계의 연구다. 구체적인 결과와 대상 암종은 사전에 공개되지 않았다. 환자 조직에서 얻은 데이터가 환자에서의 효과로 이어지는지는 임상시험을 거쳐야 가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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