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을 맞아 제철음식 아귀 전문 음식점들이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아귀는 가장 못생긴 어류의 대표주자로 특유의 커다란 입과 음침한 회갈색 외모 때문에 ‘아귀(餓鬼)’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 서구권에서는 ‘악마 물고기(Devil fish)’라고 불릴 정도다. 실제로 1
피부에 대해서라면 사계절 고민할 거리가 넘쳐나지만, 건조함에 맞서 보습에 신경 쓰는 것만으로도 부족한 겨울철은 특히 골치가 아프다. 오돌토돌 돋아난 닭살이나 쩍쩍 갈라져 뱀살처럼 보이는 증상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사실 닭살과 뱀살은 피부질환의 일종이다.닭살의 의학적 명
소변발이 정력과 비례한다는 속설이 있다. 정력제로 통하는 복분자(覆盆子)의 이름은 이것을 먹은 뒤 소변발이 강해져 요강을 엎었다 해 붙었다. 이처럼 소변발과 정력은 꽤나 연관이 깊은 듯 하지만 의학적 근거는 부족하다. 단, 소변발이 약해졌다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소변
골다공증은 증상을 전혀 느낄 수 없는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다. 서서히 아무 증상도 없이 뼈의 조직이 약해지다가 어느 순간 골절로 병원을 찾게 된다. 증상이 없고 약을 먹어도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우니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쉽다. 하지만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은 재발되는
1인 가구 청년의 절반 이상이 자신의 식생활 문제로 불규칙한 식사를 꼽았다. 1인 가구 청년 중 대학생은 결식, 직장인은 짧은 식사시간을 자신의 식생활 문제로 인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3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
‘어릴 때 찐 살은 모두 키로 간다’는 말이 있다. 소아청소년의 비만한 상태를 가볍게 여기는 대표적인 표현이다. 그러나 이러한 시기의 비만은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각종 성인병과 성조숙증과 같은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와 관리가 필요하다.고도
화제의 드라마 ‘일타 스캔들’의 최치열은 음식을 먹지 못한다. 섭식장애의 일종인 거식증 때문이다. 음식을 통한 적절한 영양 섭취는 인간의 생명 유지 조건이기 때문에 섭식장애에 대한 이해와 예방이 중요하다. 섭식장애는 정신적 문제로 음식을 섭취하는 데 장애가 생기는 질환
장이 건강해야 몸이 건강하다. 체내 면역 세포의 약 70~80%가 장에 분포하기 때문이다. 장이 안 좋으면 속이 더부룩해 집중력이 낮아지는 등 일상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특히 명절 이후는 소화불량을 동반한 일명 ‘명절증후군’을 겪는 이들이 많아지는 시기이며, 최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오늘부로 해제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지 3년여만에 겪는 변화다. 대중교통이나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 수준으로 완화돼 ‘맨 얼굴의 자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만성 B형 간염 환자가 커피를 즐겨 마시면 간 섬유증 발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프랑스에서 나왔다. B형 간염 진단을 받아 치료 중인 환자 중 커피 애호가의 간 섬유화 지표가 51%까지 낮아졌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해가 바뀌고 모두 1살씩 나이를 먹었다. 몸이 점차 퇴화하고 마는 노화를 반기는 사람은 없다. 그렇다고 이를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다만, 늙어가는 시간을 늦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사람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하는 호흡은 필연적으로 활성산소를 생성한다. 활
성인 남성이 너무 짧게 자면 당뇨병의 ‘씨앗’이라고 할 수 있는 인슐린 저항성 발생 위험이 1.3배 증가한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나왔다. 여성에선 과다하게 긴 수면이 문제였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최창진
손 건조증은 손이 건조해져 불편함과 통증이 느껴지는 상태를 말한다. 가렵고 뻣뻣해지는 증상뿐만 아니라 손바닥 피부가 갈라지기도 하고 신경까지 예민해질 수 있다. 겨울철에는 기온과 습도가 낮아져 몸 속 피부 수분 함유량도 떨어지는데, 이때 건조증이 손 같은 노출 부위에
영화 ‘전망 좋은 방’, ‘라스베가스를 떠나며’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영국 출신 배우 줄리안 샌즈가 등산 중 실종된 지 2주가 지나도록 발견되지 않고 있다. 설산은 계절이 만들어낸 장관을 구경할 수 있어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겨울철 등산은 폭설,
코로나19나 참사 등 뉴스를 접하다 보면 ‘골든아워를 놓쳤다’라고 말하는 경우를 자주 찾을 수 있다. 사고나 질병 발생 후 환자의 생사를 결정지을 수 있는 결정적인 시간으로 골든아워 안에 적절한 처치나 수술이 이루어진다면 환자는 목숨을 건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