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에 비하면 생소하지만, 배란통 역시 가임기 여성이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배란통이 없던 여성도 어느 날 갑자기 생길 수 있다.
배란기는 생리 시작 14일 전의 기간이다. 배란통이란 바로 이 기간에 통증을 느끼는 증상을 뜻한다. 배란통의 원인은 아직 분명하게 밝혀진 바 없다. 다만, 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배란 직전 정상적인 난포의 팽창에 의해 통증이 유발된다는 가설은 있다.

배란통의 주된 증상은 복부 오른쪽 또는 왼쪽 중 한쪽의 통증이다. 통증은 최소 몇 시간에서 최대 2~3일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통증은 흡사 갑작스럽게 찌르는 듯 날카롭다. 또 질 출혈과 분비물이 관찰되기도 한다.
배란통은 특별한 치료를 요하진 않는다. 단, 통증이 심할 땐 이부프로텐과 아세트아미노펜 계열의 진통제를 복용한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할 경우, 배란이 억제돼 배란통이 사라진다.
배란통은 통증 외의 다른 질병을 유발하진 않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배란 시기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엔 다른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다. 비슷한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질환은 자궁 외 임신, 자궁근종, 급성 자궁내막염, 급성 충수염 등이 있으며 전문의의 진찰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