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를 닮은 견과류 ‘호두’

생김새가 사람의 뇌와 닮아 머리에 좋은 음식이란 호두. 정월대보름 귀신을 쫓는 의미의 부럼으로도 유명한 호두는 아마 가장 대중적인 견과류가 아닐까.

호두는 딱딱한 껍데기 안에 알맹이가 들어있는 열매다. 속살에는 기름이 60~70% 함유돼 있다. 뇌와 닮아 머리에 좋다는 속설은 사실이다. 캘리포니아 호두협회에 따르면 호두에 포함된 오메가3 지방산 ‘알파 리놀렌산’은 뇌의 노화를 억제하고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 픽사베이


또한 호두는 우울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UCLA 데이비드 게펜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평소 호두를 자주 섭취한 그룹과 어떤 견과류도 섭취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우울증 점수가 26% 낮았다. 다른 견과류를 섭취한 그룹은 8%에 그쳤다. 이는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확연하게 관찰된 것으로 확인됐다.

꾸준한 호두 섭취를 결정했다면 고르는 법부터 알아야 한다. 우선 호두의 외관을 살피는 것이 좋다. 겉껍질이 깨져있거나 구멍이 뚫린 것은 벌레 먹은 것이니 가급적 피한다. 종종 겉껍질을 제거해 알맹이만 판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산패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껍질이 있는 것이 가장 좋으며, 무게감이 느껴지는 굵은 알의 호두를 선택해야 한다.

한편 호두를 과다 섭취 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은 체중 증가와 소화 장애다. 호두는 100g당 652㎉으로 하루 적정 섭취량은 30g정도다. 또한 호두에 포함된 지방이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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