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2일부터 2주간 4단계 적용을 받게된다.
정부는 9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수도권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 오후 6시 이후엔 2명까지(3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만 모일 수 있고 설명회나 기념식 등의 행사는 전면 금지된다. 또 1인 시위 이외의 집회와 행사 금지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참석할 수 있게 된다. 유·초·중·고교는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모두 원격수업으로 전환된다.
연일 증가세를 보이며 1000명대를 넘는 신규확진자와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까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것에 대한 방안으로 추측된다.
앞서 정부는 현재 수준의 유행이 지속될 경우에는 7월 말 1400명, 더 악화할 경우 2140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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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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