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치가 없는데도 입 냄새가 심하다면 편도결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에 있는 구멍에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이 뭉쳐 만들어진 알갱이다.
28일 의료계에 따르면 편도결석이 만들어지는 원인으로는 구강 위생의 불량, 비강 분비물이 목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가 있는 경우, 만성 편도염 등이 있다.
특히 만성 편도염은 자주 앓게 될 경우 편도의 편도와라는 부위의 모양을 변형시키고 막히게 해 편도결석이 발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관계가 깊다.
이 질환은 급성 편도염의 지속적인 발병이 가장 큰 원인이다. 만약 침을 삼키거나 음식을 삼킬 때 목에 통증을 느낀다면 급성 편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신동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이비인후과 과장은 “예방을 위해선 양치 및 가글 등 구강 위생을 좋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편도염이나 비염, 부비동염에 따른 후비루가 있는 경우 방치하지 않고 치료하고, 무리하지 않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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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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