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상징하는 과일 감은 그대로 섭취하는 것 외에도 숙성과 건조 과정을 통해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KATI농식품수출정보에 의하면 단감은 항암효과와 콜레스테롤 배출 등의 효능이 있다. 홍시는 숙취를 풀어주는 효능이 있으며 소화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 곶감은 기침과 가래를 치유하며 설사를 멎게 하는 효능이 있다.
국내 토종 감은 떫은맛이 강한 땡감이 대부분이다. 이를 위해 숙성을 거쳐 떫은맛을 없앤 홍시를 만든다. 홍시는 당도가 높고 탄닌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어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
곶감 역시 땡감으로 만든다.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땡감을 건조시키면 곶감이 된다. 당도가 높지만 칼로리가 낮아 비만인의 간식으로 훌륭하다.
이러한 장점들도 많지만 감, 홍시, 곶감은 과다 섭취 시 변비를 겪을 수 있다. 다량 함유된 탄닌 성분 때문이다. 따라서 탄닌 성분이 함유된 음식과는 함께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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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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