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달’ 증상이 보인다면 O과 OO질환 의심

각종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 등으로 황달이 발생한다면 간과 담석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1일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황달 증상이 나타났다면 간, 담낭, 담석 등 기관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 픽사베이

황달은 체내 혈액 속 ‘빌리루빈’ 성분이 배출 실패 및 과다 생성 등으로 과잉 상태가 돼 일어나는 증상이다.

빌리루빈이란 수명이 다 된 적혈구가 파괴되면서 나오는 부산물이다. 이 성분이 체외 배출되지 못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간, 쓸개, 장을 거치는 과정에서 한 부분이라도 막히면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증가해 황달 증상이 나타난다. 얼굴과 눈 흰자가 노랗게 변하고 소변이 검어지기 시작한다면 의심할 수 있다.

황달을 증상으로 한 질병은 간염, 만성췌장염, 담즙정체, 담관염, 담관암, 담석증, 췌장암 등 담당과 담석질환이 있다.

이규원 종로연세의원 원장은 “황달의 예방은 간염의 원인인 바이러스간염, 알콜성간염 등의 예방, 치료,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또한 우상복부 통증이 있는 경우 담낭이나 담석의 문제가 있는지 복부초음파 검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생리적 황달은 병적인 것이 아니므로 치료가 필요 없어 결국은 간, 담도계의 주기적인 검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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