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를 앞두고 사이판·괌 등 해외여행 예약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이 서울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하고 한국 여행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올해 8월 초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한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을 허용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 사무소는 여행 업계 및 일반 여행자 대상 마케팅 활동을 주로 담당한다. 사우디 관광 관련 영향력을 확대해나가고,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전략에 따라 여행사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와 협력해 사우디의 인지도를 높여 인식 전환을 유도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의 파흐드 하미다딘 CEO는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은 미래의 비즈니스를 이끌 네트워크에 현재의 자원을 투자해 진정한 글로벌 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사우디의 다양한 문화적 체험, 세계적 수준의 유적지와 진정한 아라비아식 환대를 선보이기 위해 통합된 글로벌 전문가 팀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숙 사우디아라비아 관광청 한국 지사장은 “국내 여행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지역에 대한 홍보를 이미 시작했으며, 업계에서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사우디를 새로운 목적지로 추가하고자 하는 파트너들과 공동 투자할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국내 주요 여행사인 하나투어는 지난 1일 정상근무 체제에 돌입하면서 본격적인 여행업계 회복 대비에 들어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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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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