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가파른 상승세와 함께 중증환자와 사망자 수도 연일 최다 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위중증환자 병상 추가확보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의 치료병상 확보를 위해 모든 병상을 코로나19 치료 병상으로 활용하는 거점전담병원 2곳을 추가 지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거점전담병원은 기존 2개(평택 박애병원·오송 베스티안병원)와 신규 2개(남양주 한양병원·혜민병원)로 4개가 됐다. 추가 지정된 거점전담병원에는 중증·준중증 병상을 포함한 치료병상 600여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중수본 관계자는 “중증·준중증 병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을 발굴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 치료 병상 확충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주 대비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100개, 감염병전담병원 930개 등 총 1304개의 병상이 확충됐다. 아울러 중환자병상 576개를 확충하는 등 전년 대비 2만1083개의 병상을 확충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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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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