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 뚫렸다…경희대·외대·서울대 유학생 3명 오미크론 확진 판정

오미크론 감염 의심 사례로 분류된 서울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한국외대, 경희대, 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다.


▲ 뉴스핌

감염자 3명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장유전체 분석을 통해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서울대는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이들을 격리 조치한 뒤 해당 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했던 만큼 기숙사생들이 교내 신속 분자진단 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희대도 해당 학생이 기숙사생으로 확인돼 같은 층에 거주하는 학생들에게 코로나19 검사를 권고할 계획이다.


한국외대는 오는 14일까지 모든 수업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고,  11일까지 해당 유학생의 동선에 포함된 도서관 등을 제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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