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지훈·김태희 부부의 집에 수차례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40대 여성이 체포됐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오후 7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이들 부부의 집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혐의로 A(47)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A씨에게 스토킹범죄의처벌등에관한법률(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해부터 이들의 집을 찾아가 관련 112 신고가 여러 차례 접수됐다. 이번 신고는 정씨가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20년 정씨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의 집을 찾아가는 행동을 멈춰 주시기 바란다”며 “팬을 가장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아티스트 본인은 물론 함께 생활하고 있는 가족들 역시 큰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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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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