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은 아니지만 정상도 아닌 ‘당뇨 전단계’에 속한 이들은 생활습관에 주의해야 한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당뇨를 검사하기 위해선 전문병원에 방문해 당화혈색소 검사라는 ‘채혈검사’를 하면 된다.

여기서 당화혈색소 수치가 5.6%까지는 정상, 5.7~6.4%까지는 당뇨 전단계, 6.5%부터는 당뇨로 진단한다.
당뇨전단계에 속한 것을 확인했다면, 식이습관과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급선무다. 특히 음식 섭취를 조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달콤한 간식을 줄이는 것 뿐 아니라, 정제된 당분이 포함된 음식을 줄여야 한다. 음주 역시 당을 올리는 행동으로 줄여야 한다.
규칙적인 운동을 하고, 체중을 감량한다면 더욱 더 도움이 된다. 현재 상태에서 10~15%만 감량해도 확실한 효과가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진단이다. 운동의 강도는 땀이 날 정도의 중등도 강도로 진행해야 효과가 있다.
이규원 종로연세의원 원장은 “당뇨병 전단계에서는 가장 중요한 것이 식이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체중 감량”이라며 “이 단계에서 당뇨병을 예방한다는 특효약 같은 것은 없고, 그저 하루하루의 생활습관을 건강하게 가꾸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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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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