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잠이 능률을 오르게 하고 스트레스 대응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하루 20~40분의 낮잠은 오후 시간대의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 또, 혈압감소와 심혈관계질환 감소, 스트레스 대응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스페인, 이탈리아,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는 낮잠을 자는 시간을 뜻하는 단어까지 마련돼 있을 정도다.

낮잠의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선 정오에서 오후 2시 사이 규칙적으로 낮잠 시간을 가져야 한다. 또 굳이 잠이 들지 않더라도 잠시 누워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면 낮잠을 자고 난 후와 같은 효능을 누릴 수 있다.
다만, 낮잠 시간은 20~40분 사이로 제한해야 한다. 오후 4시 이후까지 낮잠을 자면 야간 수면에 지장을 줄 수 있다.
이규원 종로연세의원 원장은 “적당한 정도의 낮잠은 오후 집중력 유지에 도움이 되고 여러 질환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는 효능이 있다”며 “단, 과하면 야간 수면에 지장을 주므로 적절한 낮잠 시간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한국건강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정희 기자
[email protected] -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