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닭고기·참치, 식물성 대체육으로 맛본다

소고기, 닭고기, 참치 등 다양한 대체육이 개발돼 소비자의 선택지가 넓어진다.


14일 브라잇벨리는 직접 섭취는 물론 요리 재료로도 활용 가능한 식물성 원료육 형태의 소고기, 닭고기, 참치 대체육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브라잇벨리 제공


브라잇벨리의 대표 제품인 소고기 원료육은 실제 고기와 흡사한 식감과 육즙을 구현했다는 평가 속에 스타벅스, 커피빈 등 과의 협업을 통해 간편식으로 출시돼 현재까지 약 91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식물성 간편식 대중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브라잇벨리는 그동안 구현이 어렵다고 여겨지던 닭고기와 참치 원료육 개발에도 성공했다.

풍미와 식감 구현에 어려움이 커 텐더나 너겟 위주의 분쇄육 형태로만 출시됐던 닭고기 원료육은 브라잇벨리가 자체 개발한 식물성 육수를 통해 닭고기 특유의 풍미를 구현하는 동시에 식물성 단백질에서 느껴지던 콩냄새를 개선하고, 동물성 닭고기의 육질과 색감을 살린 살코기 형태의 원료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고함량 밀단백질을 사용한 100% 식물성으로 100g당 약 20g의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동물성 닭고기만큼 단백질 함량이 높아 든든한 영양식으로 충분하다. 개별 섭취하거나 밥과 곁들여 반찬으로 섭취도 가능하고, 샌드위치나 부리또, 김밥 등의 요리 재료로도 사용 가능하다. 또한 기내식, 급식 등의 일반 식사용 식물성 반찬으로도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적으로 해산물 소비가 높은 국가인 한국에서 대체 해산물은 중요한 과제다. 특히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참치는 국민 반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인기 식재료로, 브라잇벨리는 참치를 식물성 원료육 형태로 개발하는 데에 주력해 자체 기술과 연구 끝에 참치의 풍미와 식감을 유사하게 구현했다. 참치 원료육은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샌드위치나 김밥은 물론 동물성 참치가 사용되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현 브라잇벨리 대표는 “브라잇벨리의 목표는 식물성 식사의 대중화를 위해 소비자에게 더 넓은 채식 선택권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완벽한 개인보다 비교적 건강한 식사를 즐기는 다수가 더 큰 변화를 만든다는 철학으로 계속해서 식물성 식사의 선택 폭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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