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1573명 발생했다. 이번 재유행에서 뚜렷한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으나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신규 확진은 전일(10만3961명)보다 2만2388명 감소했고 지난주 목요일(11만3371명) 대비로는 3만1798명 줄어든 수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일 0시 기준 8만157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8만1273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0명을 나타냈다. 해외유입의 경우 7월23일 295명 이후 40일 만에 가장 적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7935명(46.7%), 비수도권에서 4만3338명(53.3%)이 발생했다. 총 누적 확진자수는 2332만7897명, 해외유입은 5만9092명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555명으로 전날보다 14명 감소했으나, 9일째 500명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60세 이상은 488명(87.9%)이다.
사망자는 112명으로 60세 이상이 104명(92.9%)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6876명(치명률 0.12)이 됐다. 이날 사망자 규모는 4월29일 136명 이후 125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로, 8월25일 108명 이후 7일 만에 100명대에 재진입했다.
재택치료자는 49만1401명이다. 코로나19 중증 환자 병상 가동률은 39.1%로 보유병상 1848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1126개다. 준·중환자를 치료하는 병상 가동률은 49.7%로 3240개 중 1630개가 사용 가능하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36.0%가 찬 상태로 2377개 중 1521개가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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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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