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스타벅스, 메가커피, 폴바셋, 더벤티 등 4군데 매장에서 텀블러나 다회용컵을 이용할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 300원을 지급받는다.
5일 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
이에 따라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의 지급 대상이 기존 6개 항목에서 9개로 늘어난다.
전자영수증 발급, 무공해차 대여, 음식 배달앱 사용시 다회용기 사용 등 탄소중립을 위한 행동을 실천한 경우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부여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또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참여하는 매장에서 다회용컵을 이용할 경우 1회당 300원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연간 최대 7만원까지다. 현재 커피·음료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스타벅스, 메가커피, 폴바셋, 더벤티 등 4개 브랜드가 참여 중이다.
이 외에도 폐휴대폰 반납 시 건당 1000원의 포인트가 지급되고 페트병 등 플라스틱류와 공병, 종이 등을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수거 거점에 내놓으면 1kg당 100원을 받을 수 있다.
단, 폐휴대폰은 민팃 등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에 참여하는 중고폰 거래 플랫폼을 이용해야 한다. 폐수거 거점은 인천, 성남, 고양, 광주, 의왕, 여수, 해남, 대전 등 15개 지자체가 지정한 관공서, 종교시설, 대형마트 등 119곳에서 운영 중이다.
포인트 적립을 위해선 탄소중립 포인트 제도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현금(계좌이체), 그린카드 포인트 등 원하는 방식으로 포인트 지급 방식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포인트의 실제 지급 시기는 대략 한달 정도 걸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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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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