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통의 계절...겨울되면 허리가 아픈 이유

허리 통증은 누구나 언제든 한번쯤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특히 겨울철 발생하기 쉽다. 기온이 낮아지는 계절적 특성에 따라 나타나는 급성요통은 자연스레 해결될 수도 있지만 만성적인 요통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적극적인 처치가 필요하다.

요통은 다양한 원인으로 요추부에 발생하는 통증을 의미한다. 지속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한다. 특히 겨울철 호발하는 급성요통은 충분한 휴식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6개월 이상 통증이 이어지는 만성요통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 픽사베이

겨울은 대체로 운동량이 줄어드는 계절이다. 운동량이 줄면 근육량의 감소와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쉽다. 또 추운 날 우리의 몸은 체온 유지를 위해 인대와 근육을 수축하는데, 이로 인해 작은 움직임에도 강한 압력과 통증이 가해져 요통을 유발할 수 있다.

예컨대 호흡기 질환의 주요 증상인 기침과 재채기가 복부에 압력을 가해 허리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고, 빙판길을 걷는 동안 경직된 몸이 허리에 무리를 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일상 속에서 반복되는 잘못된 자세가 통증을 악화하기도 한다.

겨울철 요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과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근력 감소를 막고 몸의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또한 추위로 인한 원인 제거를 위해 평소 보온에 신경쓰고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아 만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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