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가 증가하는 비만환자 수요에 맞춰 의료역량 강화와 치료 효율화를 추구하기 위해 4인 전문의 체제로 외연을 확장하며 아시아권 최대규모의 비만 치료 센터로 성장했다.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2019년 1월 1일 비만대사수술 전면 급여화와 함께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겨 진료를 시작한 지 4년만이다.
따라서 비만대사외과 2명의 전문의를 보강해 수술 역량을 강화하며4인 전문의 체재로 운영하며 진료와 수술, 수술 전후 환자 관리에 집중하게 된다. 이 같은 규모는 현재 아시아권에서는 인도와 함께 가장 큰 규모와 명성에 걸 맞는 인적 구성을 이룬 셈이다.
특히 4인 전문의 체제를 통해 입원, 외래, 및 수술 후 관리에 24시간 진료 공백이 없게 운영이 가능해졌고, 2인의 전문 영양사가 환자 관리에 집중하며, 환자에 맞는 영양기준량을 설정하고 비만수술 전후 영양 상담으로 열량 섭취 관리를 집중 제공한다.
또한 수시 전화 상담과 면담 등. 3명의 코디네이터가 외래 및 입원 관리를 전담하며 총 7명의 인력이 비만대사수술 업무만을 전담하게 된다.
현재 국내 증증 비만 유병률은 해마나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청 ‘비만 심층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이후 2021년까지 체질량지수(BMI)가 30~34.9㎏/㎡ 인 2단계 비만(중증 비만) 유병률이 매년 남자는 6.3%, 여자는 3.1%씩 증가했다. 비만 환자의 진료비도 2021년 238억원으로 2017년 대비 15배 이상 늘어났다.
국내 비만환자가 이같이 증가하면서 비만대사수술 국내 최고 권위자인 김 센터장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비만당뇨수술센터를 지휘하며 지난 4년간 매년 700례 이상의 비만대사수술을 시행했다.
2009년부터 현재까지 고도비만 수술 총 3,000례 이상 집도했고 이중 고도비만 수술은 국내 최다 수술 건수를 기록했다.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차별화된 수술을 전개하고 있다.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로 환자 상태에 따라 가장 적합한 방법을 선택, 단기 합병증과 장기 합병증을 최소화하기 위한 수술법을 적용한다. 고도비만 수술은 위를 잘라 용적을 줄이는 ‘위절제술’ 과 음식이 내려가는 길을 바꾸는 ‘위우회술’, ‘십이지장우회술’ 을 시행한다.
김 센터장은 “고도비만은 방치하면 당뇨 등 연관 질환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비만으로 발생하는 만성질환 위험에 비해 수술 위험은 생각보다 크지 않고, 당뇨병 동반 고도비만 환자는 빠른 치료를 위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비만수술 목적이 외모 중시 경향으로 미용적 측면으로 잘못 인식되었는데 이제는 비만은 단순히 살 찐 상태가 아니라 질병으로 인식하고 중증도에 따라 전문적 관리와 치료를 받아야 다양한 합병증을 예방하고 환자 삶의 질을 회복할 수 있다”고 덧 붙였다
한편 김 센터장은 세계적 복강경 수술 교육기관인 일카드(ILCAD) 초청교수로 4년 연속 임용된 바 있으며 국내외 유명 학술지에 다수의 저서와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2020년에는 국내 의사 최초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美)외과수술평가 인증기관SRC(Surgical Review Corporation)로부터 ‘마스터 서전(Master surgeon)’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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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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