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세대 NGS 기술 기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검사로 해외 진출 확대
- 일본 바이오기업에 3세대 NGS 기술이전 완료…3월부터 반려동물용 검사 서비스 출시
- 일본, 중동, 미국, 독일, 중국, 동남아 등 기업들과 기술이전 논의 본격화
마이크로바이옴 선두기업 이지놈이 자체 개발한 3세대 NGS(차세대 염기서열분석)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지놈은 최근 일본을 비롯해 중동, 미국, 독일, 중국, 동남아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과 자사 NGS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일본 바이오 기업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협업 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카타르 소재 바이오 기업과도 관련 기술이전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지놈으로부터 3세대 NGS를 기술이전 받은 일본 바이오 기업은 3세대 NSG 기술이 적용된 ‘반려동물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검사’ 서비스를 오는 3월 일본에서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장내 환경을 NGS를 통해 검사 및 분석함으로써 장내 미생물 종합점수와 각종 질병 예측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지놈이 기술이전한 반려동물용 검사 서비스는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 기업 중 하나인 A사와의 계약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대인용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서비스는 일본 대기업인 O사와 계약을 통해 약 200여명의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며, 이지놈의 분석을 통해 결과를 제공중이다.
이지놈은 일본 기업에 대한 자사 기술이전으로 검사 건당 로열티를 받게 되며, 일본 내에서 수집한 반려동물의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여성용 질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사도 연내 기술이전할 예정이다.
이지놈이 다년간의 연구를 거쳐 자체 개발한 3세대 NGS 기술은 기존 2세대 방식보다 높은 해상도 및 정확도를 제공해 정밀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환경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인(반려동물)의 장내 환경을 한층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맞춤형 장 건강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서애 이지놈 대표는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검사 서비스가 일본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길 기대한다”며 “지난달 초 진행된 카타르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과의 미팅을 시작으로 중동국가를 중심으로 한K-헬스케어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고도화 하는 것은 물론 해외 기술이전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놈은 국내 유일의 3세대 NGS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플랫폼 기업으로, 대인용 '이지것PRO' 진단 서비스를 비롯해 반려동물 전용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진단 서비스와 여성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서비스, 맞춤형 제품 등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또 국내 병·의원, 약국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탄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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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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