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직장인건강검진과 국가 검진 프로그램으로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추석 이후부터 연말까지 건강검진센터는 수검자가 많이 몰리는 시기이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붐비는 시기에 건강검진을 받을지 고민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 19가 두려워 검진을 미루다가 검진의 본래 목적인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적기 치료를 놓칠 수 있다.
■건강검진은 연말이 아닌, 1월 ~ 6월 사이에
매년 연말에 검진을 계획하다 보면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찬 검진센터를 견뎌야 한다. 매년 조금씩 시기를 당기면 다소 여유있는 시기에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지난 16일 코로나 19로 검진을 미루던 수검자들의 연말 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국가 검진 수검기간을 내년 6월까지 추가 연장이 발표되었다. 따라서 사람이 몰리는 연말 보다는 사람이 비교적 적은 1월 ~ 6월 사이에 여유롭게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체온측정, 문진표 작성, 마스크 작용은 필수
검진센터 입구에서 실시하는 체온측정 및 호흡기 증상 여부 확인에 협조해야 한다. 병의원이나 확진자 동선 파악 역학조사를 하다보면 개인방역에 철저한 사람들은 밀접 접촉이 있었어도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는경우가 대부분이기 이고 특히 연말의 검진센터는 수검자가 많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및 기침예절 준수, 그리고 검진 대기 시 수검자 간 거리 두기(최소 1m)가 필요하다
■독감 예방접종 병행 권장
코로나 판데믹 이전에도 독감은 겨울철 많은 사망의 시발점이 되었던 감염병이다. 국내에서도 독감과 코로나 19의 동시 감염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 바이러스 동시 감염에 대한 치명도 및 치료 가이드, 예후 등을 자세히 알지 못한다. 따라서 올해는 그 어느 해보다도 독감예방 접종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검진과 독감예방접종을 병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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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진석 기자 /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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