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이상 모이면 ‘코파라치’에 찍힌다…“하루 1천 여건 접수”

행안부 연말까지 코로나19 위반 사례 신고 접수 받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열흘 넘게 천명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방역 지침 위반 사례를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소위  ‘코파라치(코로나와 파파라치의 합성어)’ 활동이 유행이다.



31일 행정안전부의 안전신문고에 따르면 올 하반기(7~12월) 코로나19 관련 안전신고 건수는 6만219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달 들어서만 2만9664건이 신고됐다.


특히 5인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 지난 23일부터 전날까지 8일간 코로나19 신고는 1만4780건에 달했다. 그 중에서도 '집합금지 조치를 위반한 영업·모임' 신고 건수가 8477건으로 절반이 넘었다. 하루 평균 1060건꼴이다.


코로나19 신고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7~11월 평균 3.64%에서 12월들어 10.7%로 높아졌다. 안전신문고로 들어오는 신고는 △안전신고 △생활불편신고 △불법주정차신고 △코로나19신고 순이다. 


행정안전부는 연말까지 코로나19 관련 우수신고자 100명에게 '온누리상품권' 1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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