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 투자위험종목 지정 예고에도 23%↑

면역항암 치료제 바이오 기업 박셀바이오가 한국거래소의 투자위험종목 지정 예고에도 급등세다. 현재 박셀바이오 홈페이지는 다운이 된 상태다.

5일 오전 10시 39분 현재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23.74%(5만1600원) 오른 2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 5일 박셀바이오 홈페이지가 다운돼 접속이 불가한 상태다.

앞서 거래소는 박셀바이오 주가가 연일 급등하자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 예고한다고 지난 4일 공시했다. 시장경보 종목으로 지정되면 투자경고·위험 종목 단계에서 매매를 정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그럼에도 박셀바이오의 상승세는 4거래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9월 2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상장 당일 종가는 2만1300원이었다. 현재가와 비교하면 무려 1162% 오른 셈이다. 박셀바이오는 지난해 신규 상장사 중 주가상승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셀바이오 주가는 간암 치료제 임상 성공에 따른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달 100% 무상증자 결정 역시 상승세를 견인하는 성과를 보였다.


박셀바이오는 항암면역치료제를 연구ㆍ개발하는 바이오텍 회사로 2010년에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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