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빗, “준법감시체계 확립…믿을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 될 것”

코인빗의 준법감시위원회에서 올해를 맞아 신년인사를 전하며 준법감시체계를 확립하고 어떤 형태의 위법행위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코인빗은 지난해 몇 개월동안 경찰의 수사를 받은 바 있는데 이 과정에서 어떠한 불법행위도 파악되지 않았기에 코인빗의 입장을 확실히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올해부터 실시되는 특금법에 대처해 믿을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회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 서울지방경찰청 앞에서 열린 '코인빗 부당 수사’ 2차 규탄집회에 참석한 코인빗 피해투자자 모임 회원들. /이규황 기자

코인빗의 지난해는 경찰과의 대립이라고 요약해도 과장이 아니다. 현재도 경찰과 코인빗의 대립관계는 이어져 오고 있는데 경찰은 코인빗을 검찰에 송치했고 코인빗은 광수대 경찰 3명을 피의사실 공표죄 혐의로 고소한 상태이며 또 불법수사에 대한 추가 고소 예정이다

신년인사 역시 경찰과의 부당 수사와 관련해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사법절차에 당당히 대처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코인빗은 신년인사에서 “지난해에는 거래소에 대한 수사가 진행됐고 당사는 거래소 운영의 기본 원칙을 충실히 지켜 나가고 있다는 점이 밝혀졌다”며 “수사로 인해 고객들에게 큰 피해가 발생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사과와 유감의 뜻을 밝히고 다시는 그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반의 대응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인빗은 어떤 형태의 위법행위도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말하며 투명한 컴플라이언스 제도를 시행해 건전한 가상자산 거래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의 특금법(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이슈 문제도 신년사에 언급됐다. 업계에선 특금법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에 지각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인빗은 “새로운 규제에 대한 세밀한 연구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믿을 수 있는 가상자산 거래소로서 회원들과 함께 할 것”이라며 “회원님들 모두 새해 건강하시고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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