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인도 등 6개국에 공급 허가

아스트라제네카의 COVID-19 백신이 인도를 비롯한 6개국에서 허가 인준을 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6일(현지시간) 인도, 아르헨티나, 도미니카 공화국, 엘살바도르, 멕시코 및 모로코에서 코로나19 백신 'AZD1222' 긴급사용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 사진. 아스트라제네카 

인도에서 받은 인준은 인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많은 나라들에게 인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될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최고 경영자인 파스칼 소리엇(Pascal Soriot)는 “이러한 긴급 사용 허가서는 곧 수 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백신을 가져다줄 것이며, 광범위하고 공정한 접근을 위한 우리의 오랜 헌신의 증거”라고 전했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세계 최대의 백신 제조업체인 세럼 인디아 인스티튜트(SII)와 제휴하여 인도 정부뿐만 아니라 다수의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 백신을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개발했으며, 2021년 전 세계적으로 최대 30억 도스의 백신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백신은 최소 6개월 동안 정상 냉장 상태(섭씨 28도/화씨 36-46도)에서 저장, 운반 및 취급할 수 있으며 기존 의료 환경 내에서 투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발표된 임상 데이터는 영국, 브라질, 남아프리카의 네 번의 임상 실험에 등록된 2만 명 이상의 참가자들을 거쳐 나온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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