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코로나19 사망자, 하루 4000명…3일 째 최다치 경신

미국의 코로나 19로 인한 사망자 수가 하루 4000명을 넘기며 3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7일(현지 시간) 존스홉킨스대학교 코로나센터(CSSE)에 따르면 이날 미국 내 하루 코로나 19 사망자 수는 4000명을 넘기며 누적 사망자 수는 36만 5000명을 넘어섰다.


▲ 8일 오후 1시 기준 세계 코로나19 현황. 미 존스홉킨스대 제공


이와 관련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연휴 때 증가한 이동 및 모임 때문에 높은 사망자 수치는 향후 몇 주간 지속될 것”이라며 “1월로 들어서면서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다만 파우치 소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수칙을 강조하며 “코로나 19 사망자 수의 가파른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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