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 의료에 최신 사람의 의료기술을 접목하여 우리의 동물을 지킨다 ”
대한민국은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반려동물 가구 600만, 반려동물 인구 1,500만, 반려동물 수 1,000만 시대가 되었다. 단순한 양적인 증가뿐만 아니라, 동물은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족”으로서 “애완동물이 아닌 반려동물”로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1인 가구의 증가와 고령화 시대 등 사회상의 변화라고 보여진다. 이와 더불어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반려동물 입양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나 또한 반려견과 함께 살고있는 견주이다. 사람처럼 정기적 검진과 진료를 위해 동물병원을 방문하고 있다. 지금은 동물 중대 질환 진단 및 치료, 예방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아이리스바이오를 만나게 되었고 그들의 꿈과 목표에 함께 하고 있다.
이제는 반려동물의 평균수명이 20세라고 할 정도로 반려동물 의료기술의 발전과 보호자의 관심으로 반려동물의 수명이 연장되었다. 노령 동물들의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 암 환자도 늘어가고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하겠지만 사람처럼 반려동물도 암에 걸린다. 미국에서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반려동물의 25%가 암에 걸린다고 한다.
그러나, 반려동물 보호자는 항암치료 과정에서의 고통과 치료비용 때문에 암에 걸린 반려동물의 적극적인 치료 대신에 대부분 안락사를 택하였으나, 수의학의 발달과 인식의 변화로 항암치료도 적극적인 방향으로 변하였다. 이에 인간의 의료기술이 반려동물에도 적용하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아이리스바이오는 2019년 6월 동물 중대 질환 진단, 치료 및 예방을 전문으로 하는 스타트업. 암에 걸린 반려동물이 항암치료 전에 최적의 항암제를 찾을 수 있는 항암제 효능의 사전검사법인 반려동물 항암제 감수성 검사(PDST®: Pet Drug Sensitivity Test)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반려동물 항암제 감수성 검사는 2019년 국내 최초 반려동물 의료기술을 도입하여 현재 서울 및 수도권 50여 곳의 2차 동물병원 및 대학부속 동물병원에 적용 중이다.
또한, 중대 질환의 치료 서비스 외에 1SHot PCR이라는 현장진단용 분자진단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1SHot PCR은 비전문인력도 현장에서 30분이라는 빠른 시간 내에 면역진단에 비하여 높은 정확도를 갖는 분자진단이 가능하다. 또한, 1SHot PCR 기술은 반려동물의 감염병 뿐만 아니라, 요즘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조류 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산업 동물의 질병 진단에도 적용 가능하여 현장에서 바로 진단하고 초동대처가 가능하여 가축 방역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구 대표는 “저희는 진단기기의 개발과 마케팅에 오랜 경험을 가진 팀원들과 협력파트너들과 사업수행을 하고 있으며, 동물질환에 다양한 인간 의료기술을 확보하고 적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용화한 PDST, 1SHot PCR, NK4Pet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홍채영상분석 질병진단 플랫폼(IRIS4Pet), 동물조직은행(Bank4Pet), 반려동물 암 백신(CaVac4Pet)등의 선진 의료 기술을 점차적으로 반려동물에 접목시키고자 합니다. 이를 통하여 2025년에는 진단, 치료, 예방, 모니터링에 관한 다양한 기술을 상용화하여 반려동물의 중증질환 치료부터 예방의학까지 글로벌 동물 의료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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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달철 강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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