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농심도 친환경 경영에 동참한다.
농심은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5월 라벨 없는 백산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무라벨 백산수는 음용 후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앰으로써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명을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0.5L, 2L 제품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무라벨 백산수로 연간 약 40톤의 라벨용 필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회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4월부터 한국민속촌 내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6월부터는 2L 페트병 제품에도 경량화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4%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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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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