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친환경 경영 동참…“라벨 없는 백산수 5월 출시”

최근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짐에 따라 농심도 친환경 경영에 동참한다.


농심은 친환경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올해 5월 라벨 없는 백산수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 농심 무라벨 백산수. 농심 제공

새롭게 선보이는 무라벨 백산수는 음용 후 라벨을 떼어내는 번거로움을 없앰으로써 분리배출의 편의성과 페트병 재활용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제품명을 페트병에 음각으로 새겨 넣는 간결한 디자인으로, 0.5L, 2L 제품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농심 관계자는 “무라벨 백산수로 연간 약 40톤의 라벨용 필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 보호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회사가 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심은 4월부터 한국민속촌 내 투명 페트병 수거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6월부터는 2L 페트병 제품에도 경량화를 적용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대비 4%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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