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목적의 해외 출장이 많은 기업인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우선적으로 배려해줘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10일 코엑스에서 “해외 출장이 꼭 필요한 기업인들은 접종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도 백신 접종이 시작돼 하반기에는 기업인들의 해외출장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외출장시 해당 국가에서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정부의 배려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구자열 회장은 “최근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백신접종 증명서를 요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해외 출장이 꼭 필요한 기업인들은 접종을 우선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배려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엑스에서는 국무총리 주재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 일환으로 ‘다함께 가는 수출 7천억불 시대 희망콘서트’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청년 미래 무역인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