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4.7재·보궐 선거 투표권 지킬 것”

코로나19의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4·7 재·보궐 선거를 앞둔 정부가 투표할 권리 보장하고 안전한 투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공동 발표했다.


▲ 왼쪽부터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박범계 법무부 장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뉴스핌

담화문의 내용에 따르면 정부는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선거 전후 투표소·개표소 전체에 방역을 실시하는 등 국민이 안심하고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자가격리자의 투표권 보장도 약속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거소투표와 생활치료센터에 마련된 특별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고 자가격리자는 선거 당일 오후 8시부터 임시로 외출해 투표할 수 있다.

정부는 “투표소에 올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입장 전 발열 확인 및 거리두기 등 적극적으로 협조가 필요하다”며 “이상증세가 있는 유권자는 별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한 뒤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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