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천송이가 배우로 데뷔한다.
4일 재단법인 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천송이는 경북 경주엑스포대공원 상설공연인 '인피니티 플라잉'에 출연한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초연 10주년을 맞아 전국 순회공연을 마친 뒤 지난 1일부터 경주엑스포대공원에서 상설 공연에 들어갔다.
천송이는 오랫동안 익힌 체조 기술을 이용해 역동적인 공연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앞서 천송이는 지난 2월 서울 특별공연에 참여한 바 있다.
인피니티 플라잉은 2011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주제공연으로 첫선을 보인 이후 경주엑스포대공원 문화센터에서 상설 공연해왔다.
화랑이 도깨비를 찾아 신라 서라벌에서 현대 경주로 넘어오는 이야기를 담은 공연으로, 체조 기술은 물론 치어리딩, 무술 등을 접목한 역동적이고 코믹한 대사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최철기 총감독은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상설공연으로 10년을 이어온 것은 인피니티 플라잉이 유일하다”며 “이제는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우수성을 대외에 알리는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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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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