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5일까지 특별여행주의보가 연장됐다.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전 국가·지역 해외여행에 대해 다음달 15일까지 특별여행주의보를 재발령한다고 15일 밝혔다.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발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유행(Pandemic) 선언(2020년 3월 11일)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지속,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제한 및 항공편 운항 중단 등의 상황이 계속됨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다만 “향후 ▲국가 및 지역별 코로나19 동향 ▲우리 국내 백신접종률 ▲외국의 백신접종률 및 우리나라 코로나 상황에 대한 평가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 협의 진행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국가 또는 지역별 특별여행주의보의 연장 여부를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여행경보 3·4단계가 이미 발령된 국가·지역의 경우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에 따른 변동사항은 없다. 이번 특별여행주의보는 지난해 3월 23일 최초 발령 이후 6차 발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