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학원강사 “음성나왔다” 거짓말...이틀 후 확진

한 학원강사가 확진자와의 접촉 사실을 숨겼다 이틀 뒤 확진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이 조치에 나섰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영어학원 강사로 알려진 A씨는 코로나19 감염 확진자와 접촉했음에도 진단검사를 받지 않고 “음성이 나왔다”고 속이다 이틀뒤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방역 당국은 해당 학원을 즉시 폐쇄하고 관련자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 경기오 성남시 분당구 보건소

26일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A씨가 지난 22일 학원으로부터 진단검사를 받으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튿날인 지난 23일 확진자와의 접촉자로 분류돼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할 것을 통보받았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A씨는 지난 23일 받지도 않은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고 거짓 문자 메시지를 학원에 보내고 다음날인 지난 24일에 뒤늦게 진단검사를 받아 지난 25일 양성으로 확진됐다.


이를 확인한 방역당국은 해당 영어학원을 즉시 폐쇄하고 강사들과 원생 등 90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시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A씨가 지난 21일 이후 학원에 나오지 않았지만 검사 지체 및 거짓말 등으로 학원에 대한 방역 조치가 늦어진 만큼 역학조사 결과를 토대로 A씨를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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