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7월 개편안에도 5인 이상 모임 금지 유지

서울시를 비롯한 경기도·인천시가 당분간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방역당국의 지침대로라면 7월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적용해 ‘6인까지 모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할 조짐을 보이면서 이와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뉴스핌

서울시는 30일 오후 오세훈 시장과 25개구 구청장이 참여하는 긴급 특별방역 대책회의를 열고 이 같은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에 속한 경기도와 인천시도 역시 현행 조치를 1주일 더 유지할 방침이다.

30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794명으로 이 중 631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한편 정부의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따라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될 경우 2주간 이행 기간을 둬 1∼14일까지는 6명까지, 이후로는 8명까지 각각 모임을 허용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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