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달철의 창업사이다] 창업을 위해선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 창업을 꿈꾸고 실현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한번 직업이 영원하지 않기에 창업을 통해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시대”

코로나 19의 재확산으로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라고 본다. 우리의 의식주, 삶(Lifestyle), 문화(Culture), 직업, 환경 등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일어났고 지금도 많은 것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 강달철 강쎈 대표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생활이 보편화 됐고, 직장인들도 재택 및 화상회의, 학교는 온라인 수업 등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이에 직업에 대한 개념도 바뀌고 있는 듯 하다. 천직이라는 예전의 통념이 바뀌고 평생직장 개념도 바뀐 지 오래됐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 100세 정도를 산다고 보면 생애주기상 직업은 몇 번 정도 선택과 변경이 될까?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 통상 7~8번 정도 아닐까 생각한다. 나는 직장생활 한번과 창업 네 번. 지금은 다섯 번째 직업으로 살고 있다. 앞으로 2번 정도 더 있을 듯 하다.

그렇다면, 평생직장도 천직도 사라진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에게 창업은 무엇일까?

개인적으로는 창업은 또 다른 출발이자 시작이라고 본다. 정부정책시행에도 창업의 비중은 높아지고 있고 일자리 창출과 연계돼 권장하고 있다. 우리는 창업을 해서 성공한 많은 이야기와 사례들을 보고 접하고 있다.

대표적인 경우가 스타트업으로 창업을 해서 미국 시장에 상장한 쿠팡, 국내 시장에 상장한 제주맥주 그리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인 마켓컬리, 토스, 야놀자, 크랩톤, 우아한 형제, 무신사 등 성공스토리를 가진 창업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다. 기술기반의 창업뿐 아니라, 일반 창업인 소상공인 창업 등도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

또한, 창업을 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생존에 대한 부분이 이슈가 될 듯 하다. 과연, 창업 후 생존율은 어떨까? 산업 분야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보면, 창업 1년 후 70%, 3년 후 50%, 5년 후 30% 정도로 나타난다.(참조자료 : 중소기업연구원)

창업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일까?

창업을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한마디로 창업은 전쟁이다. 그리고, 생존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365일을 366일로 전투적으로 살아야 한다. 보통 아이디어와 아이템 등을 가지고 시장 및 고객 검증을 통해 비즈니스모델 수립과 수익창출, 성장을 위한 외부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을 한다. 창업 과정 중 쓰러지고 지치고 사라져 가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래도 창업을 하고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것은 내가 세운 목표와 계획에 있어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창업을 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아이템 즉, 콘텐츠, 비즈니스모델, 매출(수익), 인프라, 정보, 혹독한 노력 그리고 팀(Team)일 것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창업을 해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통상 창업가마인드와 철학 그리고 꿈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를 달성하는 과정은 철인3종경기와 같이 혹독하다. 체력과 끈기 그리고 생존력이 필요하다. 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기에 흔들리지 않은 심상(心象)이라고 본다. 우리가 사람의 외모를 볼 때 관상이 좋은지, 신상이 훌륭한지 등을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창업에 있어서는 심상이라고 본다. 이 부분은 그냥 형성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다양한 경험과 시련, 관계 등에서 자연스럽게 만들어 진다고 본다.

최근 액셀러레이터로서 회사 대표로, 파트너로서 돌아보면 나는 아직 올바른 심상 형성이 아직은 멀었다고 본다. 그래서, 이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

창업을 꿈꾸고 있다면, 무엇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외부적 요소(아이템, 비즈니스모델, 수익, 사업화, 자금, 인프라 등)뿐 아니라, 창업가로서 심상에 힘을 쓰라고 하고 싶다. 이는 정량적으로 보이는 부분 외의 정성적인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창업기업에 투자를 결정하는 경우도 결국 사람을 보고 투자한다고 하는 부분이 이런 것이라고 본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식은 다양하다. 직업도 다양하다. 내가 선택해서 그렇지 않더라도 삶을 살아가는 경우 직업이라는 것을 선택해야 하고 그 방법이 창업일 수도 있는 것이다. 창업으로 선택한 직업이 내가 모르고 간과한 달란트 발견으로 좋은 결과가 만들어지는 경우도 있다. 직장에 취업을 해서 세상에 한발 딛고 미생에서 완생으로 살아가지만 결국, 일정시기가 되면 퇴사를 하고 또 다른 직업 선택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때, 여러분께 창업을 선택하라고 하고 싶다. 그게 화려한 창업이 아닌 나를 찾아가는 내 주변에 좋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훌륭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한다. 우리 모두가 좋은 심상을 바탕으로 나를 찾아 갔으면 한다. 그게 창업이길 바란다. 우리는 이를 통해 또 다른 꿈을 꾸고, 또 다른 직업을 가지게 되며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것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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