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위험군부터 부스터샷 접종”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부스터샷은 전문가들의 자문과 방역당국의 결정에 따라 고령층과 방역·의료인력 등 고위험군들로부터 늦지 않게 시작하여 순차적으로 접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 총력체제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방역과 백신 모두에서 모범 국가로서 코로나로부터 가장 안전한 나라가 돼 일상 회복의 시간을 하루라도 앞당기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정부는 철저한 방역과 백신 접종에 총력체제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나아가 12세까지 접종 연령을 낮추고, 미접종자들에 대한 추가 접종이 이뤄지면 접종률은 80%에 다가가게 될 것이며, 다른 나라들을 추월하며 높은 수준의 접종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표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추석 민생안정 대책과 관련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금과 저소득층 추가 지원금 등 2차 추경 사업이 빠르게 집행되고 있고, 대다수 국민들께 1인당 25만원씩 드리는 국민지원금도 다음 주부터 지급할 계획”이라면서 “저소득 근로자 가구를 위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도 지급하기 시작했고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세금 납부기한 연장, 사회보험료 등의 납부 유예를 추가 연장하는 등 경영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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