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모더나 사로부터 받기로 한 600만회분 중 102만1000회분을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여왔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물량에 대해서도 오는 5일까지 순차적으로 공급 받을 예정이다.
2일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개별 계약한 모더나 백신 102만1000회분과 루마니아 정부와 협력을 통해 구매한 화이자 백신 52만65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달 1일부터 2일까지 도입되는 모더나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포함해 423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며 누적 5282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된다.
추진단은 이번 주말까지 도입 일정과 도입량에 대해서는 백신의 선적을 확인한 후에 도입사무국을 통해서 별도로 안내 할 예정이며 백신 물량이 애초 예상분보다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은희 추진단 안전접종관리반장은 “현재까지의 백신 수급일정으로 접종이 진행 중인 18~19세까지 1차 접종, 그리고 다음 주부터 진행 예정인 50대 2차 접종 등 접종은 당초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이 될 예정”이라며 “추석 전 3600만 명 1차 접종을 포함한 목표도 당초 계획대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추진단은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 되는대로 신속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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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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